요즘은 처가인 반포에 자주 갑니다. 한달에 3번씩 주말마다 방문하는 것 같습니다. 항상 장인어른, 장모님께서 맛있는 식사를 주시기 때문에 저는 처가에 가는 걸 다른 남편들 보다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가끔씩 노량진시장에 가서 해산물을 구매해서 먹거나 이태원의 길거리 통닭을 사서 먹거나 그렇게 먹는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고속터미널 지하1층에 있는 백종원 쌈밥에 다녀왔습니다.
고속터미널이 리뉴얼을 많이 하면서 이제는 교통의 중심지가 아니라 쇼핑의 중심지, 데이트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고 식당들도 정말 많아졌습니다. 그중에서도 고속터미널 삼겹살 집으로 백종원 쌈밥집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저희딸 소울이도 고기를 아주 좋아합니다~
그동안에도 가끔씩 방문했던 곳인데 항상 가면 쌈밥정식을 시켜서 먹습니다.
신선한 다양한 종류의 쌈 채소들!! 골라 먹는 재미~
반찬들도 깔끔하게 나오고, 저는 개인적으로 파무침을 좋아하는데 이곳 파무침이 딱 제 스타일이라 더 좋습니다.
쌈밥의 장점은 다양한 채소도 있겠지만 고기가 얇기 때문에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점.
채소 위에 반찬들을 올리고 고기를 올리고 마지막으로 특제 된장소스를 올리면 환상의 맛~
사랑니를 발치해서 소주는 못 마셨지만, 오늘도 저녁으로 맛있는 삼겹살을 먹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면 음식을 깔끔끔하게 다 비웠습니다. 고속터미널 삼겹살 집 찾으시는 분들은 백종원 쌈밥집 다녀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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