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서울 삼전동에는 괜찮은 음식점들이 몇 곳 있습니다. 신혼생활과 함께 6년째 이곳에 살다 보니 주변에 괜찮은 음식점들은 한번씩은 다녀본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대표 할 수 있는 음식점이 있다면 석촌호수의 군산오징어 본점과 주은감자탕이 아닐까 싶습니다. 감자탕은 워낙 맛있어서 TV프로그램에도 많이 방송 됐고 이번에 수요미식회 감자탕 편에도 나왔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수요미식회 감자탕 주은감자탕 삼전동 맛집
주변 지인들이 롯데월드나 석촌호수로 벚꽃을 보러 올 때면 제가 식사를 하는 곳이 몇 곳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많이 방문했던 곳이 이번에 수요미식회에 나온 주은감자탕입니다. 주은감자탕은 이미 삼전동 맛집으로 동네 사람에게는 인기가 많은 곳이고 지인들이 오면 지인들에게 전국에서 가장 맛있는 감자탕 집이라고 소개를 합니다.
저희 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주은감자탕은 현재의 새 건물이 아닌 옆 건물에서 오랫 동안 장사를 하시다가 작년 겨울 새로운 보금자리인 지금은 터전으로 옴겼습니다.
저는 항상 감자탕 소 하나를 주문하고 이후 수제비 사리를 넣고 마지막으로 볶음밥을 먹습니다. 양이 적은건 아닌데 맛이 있어서 자꾸 자꾸 손이 가서 많이 먹게 됩니다.
다이어트를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위험한 음식점 일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입맛이 달라도 얼큰한 국물을 못 먹는 사람 외에는 다 좋아 할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은감자탕이 맛있는 이유는 100% 국내산 돈등뼈를 가마솥에 두 번 삶아서 고기가 연하고 맑은 육수와 함께 특제 양념장을 사용하여 얼큰하면서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입니다. 육수가 맛있기 때문에 라면을 넣든 수제비를 넣든 기대만큼의 맛을 느낀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은 제가 최근에 2번 방문 했을 때 찍어 보았습니다. 비주얼만으로도 맛이 느껴지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맛있겠다고 저를 원망하시면 안됩니다.
삼전동 맛집의 비주얼이 이정도 합니다. 이제는 6년 살다 보니 애착이 갑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는 건 지친 일상에서 피로회복제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스테레스를 먹는 것으로 푸는게 좋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주은감자탕을 먹는 동안에는 아무런 근심 걱정도 없이 오로지 맛있는 감자탕 맛을 즐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은 제가 자주 이용하고 있는 수요미식회 감자탕에 방송된 동네 맛집 주은감자탕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저는 당장 주말에 가족과 함께 식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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