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동 하면 떠오르는 것이 장충체육관 아니면 장충동족발, 동덕대학교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이곳에는 또 다른 내공을 가진 곳이 한 곳 있습니다.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른다는 그곳은 바로 71년 전통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장충동 태극당 본점입니다. 그럼 71년의 전통 안에 어떤 빵들이 있는지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충동 태극당 본점 71년 전통 빵집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2번 출구 앞에는 회색의 큰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무심코 지나가면 잘 모르는 이곳은 맛있는 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태극당 본점입니다.
1946년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인 태극당은 "맛있는 빵"이라는 변함없는 철학으로 71년이란 세월의 변화에도 꿋꿋하게 손님들에게 인정 받고 사랑 받고 있는 서울을 대표하는 빵집입니다.
태극당을 방문하는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대표 빵들은 모나카, 사라다빵, 카스테라이고 계절에 따라 여름에 먹는 팥빙수와 컵아이스크림도 참 맛있습니다.
모나카는 쫄깃쫄깃한 찹쌀피 안에 우유맛 아이스크림이 들어 있어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며, 고방 카스테라는 어린시절부터 먹던 카스테라 그맛 그대로를 담고 있어 우유, 커피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태극당의 스테디셀러인 야채사라다는 한끼 식사대용으로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빵 속에 신선한 야채샐러드가 들어 있어 남녀노소는 물론 다양한 전 연령층으로부터 사랑 받고 있습니다. 안에는 양배추, 감자, 계란, 소고기, 당근, 마요네즈가 들어 있습니다.
와이프에게 먹고 싶은 빵을 담으라고 했더니 야무지게 한 쟁반 담고 또 구매했습니다. 집이 잠실쪽이다 보니 자주 못 오기 때문에 넉넉하게 구매했습니다.
내부 한 켠에 고객편의시설로 차와 빵을 드시고 갈 수 있는 카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통이 있는 태극당이라서 그런지 저는 개인적으로 왠지 80~90년대 빵집 데이트를 하는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주소는 장충동2가 189-5 태극당이며, 차를 이용하여 방문시에는 따로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정문 앞에 잠깐 비상등을 켜고 방문하셔야 합니다. 71년의 서울을 대표하는 빵집으로써 앞으로도 변함없는 맛으로 100년 후에도 사랑 받는 빵집으로 만나고 싶습니다. 장충동 근처 가시는 분들은 태극당 본점 방문하셔서 전통 빵집의 맛을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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