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수요미식회 즉석떡볶이 모꼬지에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한 먹거리를 찾아보면 가깝게는 집이나 직장 근처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간편식이 있을 것이고 좀 더 따뜻한 음식들을 원한다면 분식점에서 판매하는 음식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한끼 배를 채우기 위해 먹었던 음식들이 아닌 맛과 퀄리티까지 인정 받는 편의점 음식을 쉽게 먹을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분식점에서 먹는 떡볶이, 순대, 튀김의 매력을 놓칠 수 없습니다.
주말에 출출해서 무엇을 먹으면 부담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오랜만에 잠실 즉석떡볶이 전문점인 모꼬지에에 다녀왔습니다. 4년 전에 처음 방문하고 종종 포장을 해서 먹다가 오랜만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모꼬지에는 수요미식회에서 전국 4대 떡볶이 중 하나로 뽑힌 20년의 세월의 흔적이 남아 있는 잠실 학교 앞 떡볶이를 대표하는 분식점입니다.
대표 메뉴로는 즉석떡볶이와 순두부쫄면, 딸기 빙수가 유명합니다. 저는 기본 2인 고추장 맛을 8,000원에 주문했습니다. 즉석떡볶이는 고추장맛, 짜장맛, 고추장+짜장맛 혼합 이렇게 메뉴가 있습니다.
사리는 라면,쫄면,오뎅,햄,만두,떡,야채 등이 있고 가격은 1,500원이며, 순두부 쫄면 5,000원, 순두부 라면 6,500원입니다.
어렴풋이 방과 후 친구들과 간식으로 먹었던 그때의 그맛을 그리워하면 보글보글 맛있게 요리 되기만을 기다립니다. 고추장과 짜장 섞은 것도 먹어 봤는데 제 입맛에는 기본 고추장 맛이 가장 잘 맞았습니다. 솔직히 맛에 특별한 뭔가가 있다 이런 것은 잘 모르겠지만, 부담 없는 맛과 가격으로 간식처럼 즐길 수 있다는게 즉석떡볶이의 매력이 아닐까요?
몇 년 전에 수요미식회에 나오고 사람들이 한참 많이 방문했었는데 그때 사람들이 별로다, 뭐가 맛있냐, 시중에 파는 떡볶이랑 똑같다 이렇게 말씀했던 이야기를 현장에서 들었습니다. 저는 방송 이전부터 모꼬지에 다녔고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어서 지금까지도 방문을 하는데 아마도 그 분들은 TV에서의 맛있게 먹는 모습만 보고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야무지게 다 비우고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볶음밥 위에 김가루를 양껏 듬뿍 넣고 모짜렐라 치즈를 둘러줍니다.
샌 불에 치즈가 샤르르르~ 녹을 때까지 기다린 후 바닥까지 싹싹 긁어서 먹었습니다.
즉석떡볶이를 다 먹은 후 디저트로 딸기 빙수를 먹습니다. 요즘 빙수 가격 상당히 비싼데 가격 착하고 맛도 달달하고 후식으로 최고!
주변에 중대초등학교, 일신여자중학교, 일신여자상업고등학교, 잠실여자고등학교 등이 있는데 학교 앞 분식집으로 시작한 송파 모꼬지에가 이제는 송파 맛집 중 한 곳이 되었습니다. 잠실 근처에서 즉석떡볶이 생각나시는 분들은 모꼬지에 방문하시는건 어떨까요. 매장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21시 30까지 운영을 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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